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에 대한 개발 계획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구상은 용산정비창 부지를 미래 도시의 핵심 키워드를 담아내는 글로벌 경쟁력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기술혁신과 국제 비즈니스의 허브로 조성해, 서울의 신(新) 중심지이자 강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 입지로 자리매김하도록 개발할 예정입니다.

용산전자상가 미래 융복합도시 개발 – 용산 강남 넘어선다.
특히, 신규로 철도 5개 노선이 완성되면 서울역 및 용산역은 11개 철도노선을 가지는 서울의 교통과 업무의 중심지가 기대되며, 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갖춘 미래 지향적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해 상세히 소개합니다.
👉 용산 개발현황 보기용산 국제업무지구 융복합 국제도시
👉 직주혼합 실현을 위해 ‘비욘드조닝’ 개념을 적용, 다용도 복합개발 허용
서울시는 **직주혼합(직장과 주거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도시계획 방식인 **’비욘드조닝’**을 도입하고, 다양한 용도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개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획일적인 토지 이용 구분을 넘어선 새로운 개발 방식을 통해, 일터와 생활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비욘드조닝을 통한 복합개발은 직장과 주거, 상업, 문화 공간이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도시 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일자리, 주거, 여가, 문화가 공존하는 융복합 국제도시 조성
서울시는 직주혼합의 융복합 국제도시를 조성해, 도시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 모델을 실현합니다.
- (일자리): ICT 테크기업, R&D 연구소, 국제기구 등 첨단 산업과 글로벌 조직의 중심지
- (주거): 도심형 주거와 스튜디오하우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거 공간
- (문화): e-스포츠 콤플렉스, 증강현실 공연장 등 차별화된 문화 시설
- (여가): 녹지 공간, 플래그십 스토어, 나이트 라이프 스트리트 등 활력 넘치는 여가 공간
✅ 최첨단 테크기업, R&D 및 인공지능(AI) 연구소, 국제기구가 입주할 업무 공간과 회의·전시를 위한 MICE 시설, 비즈니스 호텔, e-스포츠 콤플렉스 등 첨단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는 용산정비창 부지 전체를 다수의 획지로 나누고, 각 획지마다 업무, 주거,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다용도 복합개발’**을 허용합니다. 특히, 이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에서 제시한 ‘비욘드조닝(Beyond Zoning)’ 개념을 최초로 전면 적용한 사례로, 기존의 단일 용도 지역제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도시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녹지생태도시
👉 녹지율 50% 이상 확보, 남북녹지축 완성 – 용산역과 연결 입체보행길 조성
✅ 녹지율 50% 확보,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용산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공원과 건물 내 녹지 공간을 포함해 50% 이상의 녹지율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마천루 사이로 공원과 녹지가 펼쳐진 풍경을 용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북한산서울 도심남산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한강으로 이어지는 남북녹지축이 완성되어 서울 도심 속 생태 네트워크를 강화합니다.
✅ 방사형 녹지체계 구축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공원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방사형 녹지체계를 중심으로 설계됩니다. 지구 중앙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규모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철도부지에는 도시를 관통하는 선형공원이 만들어져 녹지의 연속성을 확보합니다.
✅ 입체적 이동 네트워크, 용산의 연결성 강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부는 지상‧지하‧공중이 모두 연결된 입체보행네트워크로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과 건물은 공중의 브리지로 연결되고, 지하에는 보행로가 조성되어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건물의 저층부와 지하 공간에는 상업 및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동과 함께 쇼핑, 여가, 문화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입체적 도시 환경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입체교통도시
👉 지상부는 녹지.보행, 차량은 지하로-1호 모빌리티 허브조성
✅ 지상은 사람 중심, 지하는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로 재편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지상부를 녹지와 보행 중심의 사람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반면, 지하는 차량 중심의 도로교통체계를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용산은 도심과 강남은 물론, 공항과 수도권, 나아가 전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 광역 접근성 강화와 1호 ‘모빌리티 허브’ 조성
강변북로, 한강대로, 청파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지하도로를 개설해 서울 도심, 강남,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합니다. 또한, 용산역 인접 부지에는 미래항공교통(UAM), GTX, 지하철, 도로 교통이 모두 연결된 **대중교통환승거점(1호 모빌리티 허브)**를 조성해 이동의 편리함을 극대화합니다.
✅ 미래항공교통(UAM) 시범 노선 운영
2025년 미래항공교통(UAM) 기체 상용화 시점에 맞춰, 김포공항-용산국제업무지구 시범노선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후 인천공항, 잠실, 수서 등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UAM 노선을 확대해 서울을 아우르는 첨단 교통망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인천‧김포공항에서 비행기로 도착한 뒤 미래항공교통(UAM)으로 용산에 이동, GTX나 지하철을 환승해 최종 목적지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달하는 이동 환경이 실현됩니다.
✅ 8개 철도노선 환승체계 구축
철도 교통 역시 대폭 확충됩니다. 기존의 **5개 노선(경부선, 호남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에 GTX-B, 수색-광명 고속철도, 신분당선이 추가되면서 총 8개 철도노선 환승체계가 구축됩니다. 이를 통해 용산은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가장 중요한 교통허브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 도시
👉 스마트시티 기반 인프라로 미래 도시 선도
✅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용산 전역에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 기술 혁신을 이끄는 미래형 첨단도시로 개발합니다.
✅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자율주행 통신시스템(V2X)**을 적용해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택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 주거 공간을 구현합니다.
✅ 또한,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시를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화재 등 재난 상황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대비하는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위기 대응력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 아울러, 전력망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저감 효과를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합니다.